▶ 맨하탄 국제 콩쿠르... 소프라노 이희정 2위 등 쾌거
테너 김건우가 지난달 열린 제1회 맨하탄 국제 콩쿠르에서 성악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소프라노 이희정이 성악 부문 2위를,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가 현악기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맨하탄 국제 콩쿠르는 35세 이하 젊은 음악가를 발굴 및 지원하고자 열린 대회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연주자들이 성악, 현악기, 피아노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올해 첫 대회에는 800여명의 지원자가 30~40분간 무대 연주를 녹화한 비디오 영상을 제출해 이중 심사를 통해 1등 3명을 비롯한 약 4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독일 마인츠 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건우는 2014년 프랑스 마르몽드 콩쿠르에서 3위, 지난해 5월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경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예 성악가다.
대상을 탄 김건우는 악기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및 비올라 수상자들과 함께 올해 7월8일 카네기홀에서 콘서트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인천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거쳐 뉴욕의 바드 칼리지에서 성악을 전공한 이희정은 일찍이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대학부 1위, 성정음악콩쿠르 대학부 금상을 수상하고 2014년 뉴욕에서 열린 ‘알렉산더 & 부오노 국제 성악 컴피티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다.
김건우와 이희정 등 이번 대회 수상자들은 앞으로 ‘맨하탄 인터내셔널 아티스트’로 등록돼 대회 주관 기관의 소속 연주자로 활동을 넓혀나가게 된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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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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