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성우 감독.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스페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라 트로카디에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스페인과의 최종예선 8강전에서 50-70으로 패했다.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마지막 한 장 남은 리우행 티켓을 얻기 위해 순위결정전에 나선다.
한국은 1쿼터 강적 스페인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한때 11-10으로 경기를 리드 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페인의 공격은 매서웠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스페인 선수들은 한국의 수비를 흔들었고 한국은 11-19로 밀렸다.
한국은 2쿼터 강아정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박지수도 골밑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스페인의 기량이 좋았다. 한국은 스페인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25-36으로 전반을 마쳤다. 스페인에 고전하던 중 한국은 악재를 맞이했다.
3쿼터 초반 골밑 핵심인 박지수가 왼쪽 발목을 다쳐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결국 한국은 37-51로 3쿼터를 끝냈다. 스페인에게 경기 분위기를 내준 한국은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20점 차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한편 이날 패한 한국은 터키-쿠바전 패자와 18일 순위결정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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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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