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박지수(18·분당경영고)의 부상은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다.
박지수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라 트로카디에의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8강 토너먼트 스페인과 경기 도중 착지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는 박지수였기에 그의 부상에 위성우(45) 감독은 물론 지켜보던 선수단도 깜짝 놀라고 말았다.
스페인전 패배로 한국은 18일부터 열리는 순위결정전에 올인해야하는 상황이다. 총력전이 예상되는 경기를 앞두고 한국 유일의 빅맨이라고 할 수 있는 박지수가 빠진다면 전력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다행히 박지수의 부상은 심각한 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위 감독은 "다치는 순간 우리 모두 깜짝 놀랐다. 내일 경기를 못 뛸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심각한 편은 아니라고 해도 경기를 뛸 수 있을지 여부는 현지 시간으로 다음날인 18일이 되어봐야 알 수 있다. 위 감독은 "사실상 18일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올인해야하는 만큼, 지수 상태를 봐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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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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