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어머니합창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Amazing Grace/아리랑’을 합창하고 있다.
시카고아버지합창단(단장 최창규/지휘 박근배/반주 최은기)이 아버지의 날을 맞아 19일 저녁 시카고시내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학 강당에서 제4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300여명의 관중들이 참석한 이날 연주회에서 아버지합창단은 ▲참 좋으신 주님 ▲푸르른 날 ▲나 그대에게 ▲My Way ▲아름다운 나라 ▲관따나메라 ▲사랑의 기쁨 ▲Amazing Grace/아리랑 ▲이 세상 어딜 가든지 ▲병사들의 합창 등을 멋진 하모니로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서울LOG-U여성합창단, 시카고어머니합창단이 특별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LOG-U여성합창단은 ▲대한팔경 ▲Hava Nagilla를, 어머니합창단은 ▲아름다운 내 사랑 ▲You raise me up 등을 연주했다. 특히 ‘Amazing Grace/아리랑’은 아버지·어머니합창단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노래해 관중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최창규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특별출연해주신 두 합창단께 감사드리며 동포 여러분들의 절대적인 성원에 힘입어 아버지합창단이 계속 성장할 수 있었다. 네 번째 정기 공연을 갖게 된 것을 함께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진안순 한인회장, 이종국 시카고총영사, 신춘자 어머니합창단장, 브루스 라우너 IL주지사, 람 임마누엘 시카고 시장 등이 축하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찾은 폴 스켈리(시카고 거주)씨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공연장을 찾았다. 한인들이 아버지의 날을 축하하는 것은 아주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변용석(시카고 거주)씨는 “고달픈 이민생활 속에서 이러한 공연은 힘을 불어 넣어주는 계기가 된다. 많은 위로를 받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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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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