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하는 테너 변진환(사진)씨가 성서를 주제로 한 대규모의 서사적 악곡 ‘오라토리오’를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음악단체 ‘버겐오라토리오 소사이어티’를 창단하고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버겐퍼포밍아트센터(버겐팩)에서 창단 음악회를 연다.
버겐오라토리오 소사이어티는 합창과 오케스트라 단원 50여명으로 구성, 지난 2월 창단되어 4개원간의 준비 끝에 첫 음악회로 이날 헨델의 ‘메시아’를 공연한다.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맡고 있는 변진환씨는 “버겐오라토리오 소사이어티는 오라토리오 중심의 음악을 한인들에게 선사하는 단체로 매년 두차례 정기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연주회는 웅장한 헨델의 메시아 중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예술부활과 재림을 다룬 2.3부를 합창단과 함께 소프라노 이인영 교수(웨체스터 대학)와 메조소프라노 김현지씨가 연출하는 1부 공연과 2부 성가로 꾸며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어로 노래하는 메시아 공연을 여름에 감상하는 색다른 느낌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한인 실내악단 ‘디 앙상블’도 찬조 출연, 성가를 들려준다.
뉴욕 리만칼리지 교수인 변 예술감독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오페라, 퀸즈 칼리지에서 지휘를 각각 전공했다. 유수의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카르멘’, ‘사랑의 묘약’, ‘라 보엠’등에서 주역을 맡아 활동했다.
티켓 가격은 20달러, 25달러, 30달러, 35달러 , 40달러 ▲장소: 30 N Van Brunt St., Englewood, NJ, 201-36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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