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에 감사패•평화의 사도 메달 증정
▶ 한국정부 관계자•주류정치인 등 300여명 몰리며 성황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과 한국 정부 관계자 및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한 관계자들이 ‘제29회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감사패 증정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국전쟁에서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보은 행사가 실리콘밸리에서 펼쳐졌다.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정순자)와 SV한인회(회장 박연숙)은 지난 27일 밀피타스 소재 뉴비전 교회에서 공동으로 66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용사들을 초청, '제29회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감사패 증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정부 인사 및 미 주류 정치인 등 300여명의 참석자들이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감사를 전했으며 새롭게 찾아낸 24명의 한국전쟁 참전 미군용사들에게 감사패와 한국정부에서 제공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이 전달됐다.
박연숙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맥아더 장군은 노병은 죽는 것이 아니라 사라지는 것이라고 했는데 66년 전 희생과 용맹을 떨쳤던 여러분을 보니 여전히 훤칠하다"면서 참전용사를 일으켜 세워 박수를 유도한 뒤 "한국의 재 탄생은 여러분의 희생으로 가능했으며 한미 두 나라의 우호관계를 더욱 다져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재현 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66년 전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여러분의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면서 "여러분은 한미동맹의 진정한 징표이며 대한민국이 60년간 모범적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전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하게 된 밑바탕"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호세 에스터베스 밀피타스 시장과 칸센 추 가주 하원의원 및 매디슨 전 산호세 부시장 등은 뜻깊은 행사에 대한 감사를 표명했으며 와 함께 한인 커뮤니티와의 유대관계 지속과 한인커뮤니트를 도울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전 참전국에 보내는 감사의 편지라는 동영상 상영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에서는 스카이 앙상블의 연주와 김일현 한국전통무용 학원 주니어들의 북춤과 부채춤, 다움누리의 북난타, 제임스 카터 세계태권도 무도연합회의 태권도 시범, 한미노인봉사회 새롬합창반의 합창 등이 이어지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김한일 치과에서 제공하는 선물이 참석자 전원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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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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