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학기부터 UC버클리에 '한국의 기원(Origins of the Korean Nation(s))' 강의가 신설된다.
UC버클리한국학센터(CKS)에 따르면 한국의 기원 강의는 12년간 한국학을 연구해온 전문가 잭 데비(Jack Davey) 연구원이 맡아 한민족의 기원과 정체성 본질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강의는 한민족 문화 형성과정을 비롯 민족성을 강화시킨 일제강점기, 전쟁의 상흔과 참담함 짙게 남긴 한국전, 1950년대 이후 남북을 갈라놓은 이념갈등 등을 주요 주제로 주 2회 진행된다.
데비씨는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으로 한국에 첫발을 내딛은 후 경주에서 교사로 활동하면서 한국역사와 고고학에 관심을 갖게 돼 경상북도 주변의 유적 발굴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했다. 그후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에 근무했으며 2014년 한국 철기시대의 장례예식 연구로 UCLA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금은 UC버클리 한국학센터 포스트닥(박사후과정) 연구원으로 강의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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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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