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쟁 발발 66주년 기념식
▶ ’한국전쟁 기념일’ 선언문 선포

27일 산호세 시청 앞 광장에서 한국전쟁 66주년 기념 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미군 의장대에 의해 태극기와 성조기가 게양되고 있다.
산호세 시청 앞 광장에 태극기가 휘날렸다.
산호세 시가 지난 2012년, 시 조례를 통해 6월25일을 '한국전쟁 기념일'로 제정한 후 5년째 계속되고 있는 태극기 게양식이 27일 거행됐다.
이날 채피 존슨 시의원은 자신의 부친이 한국전쟁에 참여한 참전용사이며 한국전에서 부상을 당해 고생하기도 했다면서 한국과의 연관성을 소개했다.
신재현 총영사는 "한국이 전쟁으로 인해 잿더미가 됐지만 미국과의 굳건한 우호관계를 통해 발전을 거듭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돈독한 우호동맹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나선 민기식 회장은 "지난 2012년 산호세 시에 한국전쟁기념일을 관철시킨 후 2014년에는 캘리포니아 주에도 제안해 가주 역시 6월 25일을 한국전쟁기념일로 SCR110호 주 법률을 제정 선포했다"면서 도움을 준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근안 회장 등이 한국전에서 희생당한 미군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미국의 도움으로 한국이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한편 재향군인회와 6.25참전 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는 샘 리카르도 시장과 채피 존스 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산호세 시에서는 '한국전쟁기념일' 선언문을 선포했다.
이어 SV노인선교합창단 오케스트라의 국가 연주와 함께 미 육군 의장대에 의한 태극기와 성조기 게양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SV노인선교합창단 주도로 '고향의 봄'과 '아리랑' 합창도 함께 선보였다.
이날 태극기 게양식에는 산호세 시의원 3명 등 주류사회 정치인들을 비롯 신재현 SF총영사, 박연숙 SV한인회장, 정순자 SC한미노인봉사회장, 민기식 6•25참전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장, 이근안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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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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