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EB 공원내 호수 수영 금지
▶ 가뭄•무더위 탓***악화 우려돼

무더위와 가뭄으로 호수의 녹조현상이 심화되면서 이스트베이 일부 호수의 입수가 금지된다. 사진은 오클랜드 테메스칼 호수 모습.
여름을 맞아 오클랜드 주요 유원지의 호수들이 또다시 녹색으로 물들고 있다.
이스트베이 공원국은 심한 남조류 현상을 보인 오클랜드 테메스칼(Lake Temescal) 호수의 입수를 27일부터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테메스칼 호수는 여름시즌 3년 연속 폐장됐다. 이어 호수를 제외한 공원의 나머지 시설은 이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프리몬트 쉰 연못(Shinn Pond)과 캐스트로밸리 레이크 쉐보(Lake Chabot) 역시 위험 수위 이상의 독소가 짙게 퍼져 있어 입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원국 측은 프리몬트 쿼리 레이크(Quarry Lakes)는 25일부터 수영이 허용됐지만 애견등 동물들은 물과 멀리 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버클리 틸든 공원 내 레이크 안자(Lake Anza)와 쉐도우 클리프 인근 레이크 델 발(Lake Del Valle)의 경우 남조류가 검출됐으나 인체에 해를 미치는 정도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현재 캐스트로밸리 컬 캐년(Cull Cayon), 안티옥 콘트라 로마 라군(Contra Loma Lagoon), 헤이워드 돈 카스트로(Don Castro), 오클랜드 로버트 휴양지내 로버트 풀(Robert Pool)은 안전한 것으로 발표됐다.
공원국 관계자는 “지난겨울 강수량이 많았지만 가주의 가뭄을 완전히 해갈하지는 못해 일어난 현상”이라며 “고온이 지속되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녹조현상도 더욱 빠르게 확장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EB공원국 홈페이지(www.ebparks.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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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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