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폭력 피해자 돕는 마이 시스터스 하우스, 한인사회에 적극 홍보

마이 시스터스 하우스가 한인 여성들에게 협회를 소개하고 있다(서있는 이 왼쪽부터 카렌 김 변호사, 닐다 발로어 디렉터, 오안나 변호사)
여성 가정폭력 희생자를 돕는 자원봉사 단체 마이 시스터스 하우스(My Sister's House)가 지난 29일(수) 오후 5시 30분부터 두시간동안 새크라멘토 모두랑 식당에서 지역 한인 여성들을 초청 해 한인사회에 협회를 소개하고 홍보했다.
이날 행사는 마이시스터스 하우스(디렉터 닐다 발로어)에서 오안나 변호사를 통해 한인사회에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진행하게 됐다.
블루쉴드 파운데이션의 후원과 아시아 변호사 협회 회장 카렌 김 변호사가 통역 및 사회자로 나서 질의 응답을 통해 지역 교회와 개인 등 약 5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협회를 알렸다. 이날 마이 시스터스 하우스는 참석자들에게 미국가정과 이민자 가정의 관습적 차이, 한인 가정의 부부관계문제, 한인커뮤니로 진출 가능성 등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교류 했다.
디렉터인 닐다 발로어는 "아시아 여성 이민자들이 가정폭력을 당했을 때 언어나 관습 때문에 도움을 받지 못하고 희생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우리 협회는 아시아 여성들의 권익 신장과 인권 보호를 돕는 기관으로 비밀이 보장되는 기관이니 가정폭력이 의심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연락을 하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어 통역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마이 시스터즈 하우스는 설립한지 15년 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회 및 가정 폭력의 근절을 돕는 단체로 특히 이민사회 가정폭력의 희생자인 여성과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학교 등에서 가정폭력에 관한 교육을 통해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폭력의 희생자는 마이시스터스 하우스를 통해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는 쉘터와 직업교육, 변호사 상담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아 자립할 수 있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정폭력에 관련한 상담과 예방에 문의를 원하는 사람은 24시간 전화 (916) 428-3271, (916) 828-7820으로 전화하거나 www.my-sisters-house.org로 연락하면 된다. 영어를 못하면 전화를 걸어 '코리안'이라고 말하고 전화번호를 남기면 통역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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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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