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 김 시의원 가족이 자리를 함께 했다.(왼쪽부터 어머니 장혜라씨, 할리 김 시의원, 아버지 김영수씨)
“먼덜라인 타운에 많은 한인 비즈니스를 끌어들이고 싶습니다. 작년 타운 이사회에서 보조금 관련 조례가 통과돼 창업하는 소상인들에게 10만달러를 지원할 수 있게 됐어요. 저에겐 현재 출마 의사를 밝힌 스티브 렌츠 현 시장보다 타운을 좀더 발전시킬 수 있는 에너지와 인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년 4월 27일 실시되는 먼덜라인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할리 김 먼덜라인 시의원(trustee)이 지난 5일 아버지가 운영하는 롤링 메도우즈 소재 김스 사무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김 시의원은 “시장 출마를 통해 단순히 정치인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닌 낮은 자세로 봉사하고 싶은 봉사자가 되고 싶다”면서 “경제분야를 포함한 타운을 위한 많은 발전계획들을 세워두었다. 이러한 공약들은 알맞을 때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먼덜라인은 전국에서 38번째로 안전한 타운이며 합리적인 부동산세가 형성돼있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곳이다. 레이크카운티의 중심 도시가 되기 위해 문화, 사회단체, 경제계층을 포함한 모두를 포용하는 새로운 브랜딩계획도 꾸준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시의원 활동을 통해 라티노커뮤니티 활동에도 적극 참가해 그들과 깊게 연관돼 있기도 하다. 그들은 제 시장 출마 선언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지지해 줬다”고 아울러 전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함께한 그녀의 아버지 김영수씨는 “내 딸인 만큼 힘내서 끝까지 잘 해내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어머니 장혜라씨는 “딸이 한인으로서 시장출마를 하게 된 건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는 22일 우리마을식당에서 열리는 후원행사에는 특별히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한 김 시의원은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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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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