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가을학기 80.2%
▶ 가주 출신 2,549명 전년비 5.3% 늘어나
올 가을학기 UC계열 대학 9개 캠퍼스에 합격한 캘리포니아 출신 한인 학생은 모두 2,549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한인 학생들의 합격률은 80.2%를 기록한 가운데 UC 입학이 예년에 비해 한결 수월해 것으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6일 UC 총장실이 발표한 2016년 가을학기 신입생 합격자 자료에 따르면 UC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에는 역대 최다인 16만6,565명이 지원했으며 총 합격자 역시 역대 최다인 10만5,671명을 기록, 63.4%의 합격률을 보여 전년도의 58.3%에 비해 5.1%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캠퍼스는 UC 버클리로 나타났다. UC 버클리는 전체 합격률이 17.5%로 UC 캠퍼스 가운데 가장 낮았고, UCLA 18%, 샌디에고 35.9%, 샌타바바라 35.9%, 어바인 40.7% 등으로 합격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UCLA에는 총 9만7,115명이 지원해 UC 중 최다를 기록했다.
버클리와 UCLA의 합격자 수는 전년 대비 각각 1,000여명씩 늘었으며 소수계를 포함한 모든 인종 학생들의 합격률이 11% 이상씩 상승했다.
또 올해 UC에 지원한 가주 내 한인은 3,178명으로 이 중 80.2%인 2,549명이 합격했다.
한인 합격률은 2015년 74.9%(2,416명), 2014년 76.3%(2,510명)로 지난해에 비해 UC 합격하기가 수월해졌다. 한인 학생들의 UC 합격률은 LA 22.9%, 버클리 29.3%, 샌디에고 39.9%, 어바인 43.3%, 샌타바바라 47.5%를 기록했다. 지난해처럼 올 가을학기 한인이 가장 많이 지원한 캠퍼스는 UC 샌디에고로 모두 2,482명이 지원해 991명이 합격했다.
한편 가주 출신 합격자는 지난해에 비해 9,344명이 늘어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가을학기 타주 출신 합격자도 전년 대비 1,981명이 늘어난 1만7,154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가주 출신 합격자들이 대폭 늘어난 이유는 그동안 타주 출신 및 유학생 급증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올해부터 3년간 가주 거주 학생 정원을 대폭 늘리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