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연방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카말라 해리스 현 가주 검찰총장이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을 압도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가 39%의 지지율을 얻은 반면 산체스 후보는 24%를 획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부동층은 22%에 달해 산체스 후보의 반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바라 박서 의원의 후임을 선출하는 캘리포니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해리스는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34명 후보가 경합을 벌인 결과 2위인 산체스를 21% 차로 압승했었다.
잭 키트린 UC버클리 정부정책연구소 디렉터는 “해리스 지지 표심이 주 전역에 퍼져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산체스의 승리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며 “산체스가 역전을 꾀할 만한 주무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산체스 후보 캠페인 컨설턴트 빌 캐릭은 “두 후보에 적대적이거나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약 40%에 이른다”면서 “얼마든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낙관했다.
오렌지카운티 10선 연방하원의원인 산체스는 라티노들의 지지율이 해리스보다 2배가량 높으며 40세 미만 유권자 지지율이 해리스보다 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해리스는 민주당원의 지지율이 산체스보다 21포인트 앞서며 공화당원의 지지율도 1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거 후원금도 해리스가 5월 중순까지 1,100만달러를 모금해 산체스보다 3배나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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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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