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업체 ‘웬디스’(Wendy’s•사진)의 미국 내 1,025개 체인점의 고객 크래팃 카드와 데빗카드 정보가 해킹 당했다.
미국에만 5,700개 이상의 체인점을 소유하고 있는 웬디스는 7일 거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체인점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웬디스 전산시스템이 해킹당해 고객의 카드번호, 이름, 유효기간, 코드 등이 지난 가을부터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일부 고객의 카드는 본인이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상점에서 결제가 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웬디스는 자사 체인점에서 카드를 사용한 고객이 있다면 결제 목록을 예의주시하라고 경고했다. 이같이 해킹을 당해 카드가 사용된 피해는 베이지역의 더블린과 오하이오에서 올 1월 최초로 제기됐으며, 지난 5월 약 300개의 체인점에서 컴퓨터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이후 지난달 조사에서 ‘매우 위험’(considerably higher)한 두 개 종류의 악성코드가 상당수의 체인점에서 발견됐다. 웬디스를 이용한 고객은 어느 체인점이 해킹 당했는지를 웹사이트(payment.wendys.com/paymentcardcheck.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웬디스는 이들 피해 체인점에서 카드를 사용한 고객들은 1년 간 무료 크래팃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지역에서는 산호세, 산브르노, 리버모어, 레드우드시티를 비롯해 북가주에서는 새크라멘토 등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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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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