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후 몸값을 요구한 용의자는 체포됐으나 납치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은 1주일 이상 실종상태여서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11일 발레호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엘비라 밥(57.사진)이라는 여성의 아들에게 어머니의 몸값을 요구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협박 문자 메시지가 왔다.
이 여성이 키우는 강아지는 발레호 다니엘스 에비뉴에 위치한 그녀의 집 안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으나 강제로 침입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협박 문자를 토대로 수사를 벌여 지난 8일 밤 새크라멘토에서 임마누엘 에스피노자(26)를 체포했으나 용의자는 실종된 여성의 위치를 말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또 납치 후 몸값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러버리 라우졸(27), 제이론 브라운(32), 래리 영(23) 등 다른 일당 3명도 검거 후 솔라노 카운티 감옥에 수감했다.
앨비라 밥을 마지막으로 본 사람은 그녀의 친구로 지난달 29일 오후3시쯤 발레호 소노마 블루버드의 해산물 수퍼마켓에서였다.
발레호 경찰은 연방수사국(FBI), 솔라노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새크라멘토 경찰 등과 함께 공동으로 엘비라 밥을 찾기 위해 공동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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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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