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층 수직 이동하면서 지진대 자극
▶ 30년내 발생률 헤이워드 지진대 33%
칼라베라스 26%*샌안드레아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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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0년내 규모 6.7 이상의 지진이 베이지역에서 발생할 확률이 1년만에 수직 상승했다. 이는 지진대의 주변 지층이 상승하거나 가라앉는 수직이동이 활발해지면서 빅원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7일 미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30년내 빅원 발생 가능성은 헤이워드 지진대(산파블로 베이-프리몬트) 33%, 샌프란시스코 반도 중심부를 따라 남북으로 이어지는 샌안드레아스 지진대 22%, 칼라베라스지진대(댄빌-살리나스밸리 할리스터) 26%, 콩코드 지진대(카퀴네즈 해협-마운트 디아블로 풋힐) 16%로 껑충 올라섰다.
지난해 5월 USGS이 추정한 30년내 빅원 발생률은 콩코드 지진대 3-4%, 헤이워드 지진대 14.3%, 샌 안드레아스 지진대는 6.4%로 낮았으나 1년만에 빅원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진전문가들은 2014-2043년 베이지역에서 빅원이 발생할 확률은 72%라고 추정했다.
한편 캘리포니아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샌안드레아스 지진대를 따라 주변 지층이 서서히 가라앉거나 상승하는 수직 이동이 결과적으로 빅원 발생으로 이어진다는 지오 사이언스지의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LA 내륙과 OC, 샌디에고, 베이커스필드 일대의 경우 매년 2~3mm 가라앉고 있으며, 이와 반대로 샌타바바라와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같은 높이로 상승하는 등 지층이 압력을 받아 휘어지는 현상으로 인해 남가주에도 빅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연구팀은 빅원 발생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이 예측할 수 없으나 샌안드레아스 지진대에서 지난 1857년에는 규모 7.9 지진 등 150년 주기로 지진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빅원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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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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