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일리노이 연방상원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마크 커크(공화, 사진 위) 현 상원의원과 태미 덕워쓰(민주, 사진 아래) 하원의원의 선거자금 모금 액수에서 덕워쓰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이 최근 연방선거위원회의 자료를 받아 공개한 선거자금 현황에 따르면 커크 후보는 3백12만달러, 덕워쓰 후보는 5백50만달러의 은행 잔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분기 중 모금액수도 덕워쓰가 2백70만달러로 커크 후보의 1백만달러를 크게 앞섰다.
이 두 후보 간 경선은 11월 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도 보수 성향의 커크 의원은 무난한 의정활동을 펴 왔으나 건강이 좋지 않아 고전하고 있다. 최근 도날드 트럼프 공화 대선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발언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덕워쓰 하원의원은 민주당의 일리노이 연방 상원 자리 탈환을 위한 빅카드다. 이라크전 참전 상이용사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커크 의원 측은 이번 선거 캠페인과 관련해 약3만명의 지지자로 부터 1천만달러의 모금을 했으며 그의 독립적인 목소리와 사려깊은 리더십이 일리노이 주민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올해 선거에서 연방상원 선거는 모두 34석이 걸려있으며 이중 현역은 공화당 24석, 민주당 10석이다. 민주당은 기존의 의석은 유지하고 4, 5석을 더 확보해야 상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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