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턴십지원, ‘글로벌로 나가라’
▶ 창조적 사고•창업교육에 매진
“2년 전부터 실리콘밸리 기업들에 학생 인턴을 보내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더욱 다양한 산학협력관계를 모색•강화하려고 합니다.”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등지를 방문 중인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사진>은 11일 본보를 방문해 가진 인터뷰에서 “글로벌인재 양성과 창업교육에 대학이 앞장서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기업들로부터 더 큰 협력을 이끌어내려 실리콘밸리를 오게 됐다”고 밝혔다.
한동대는 매년 교내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우승 특전으로 입상한 각 팀의 대표를 실리콘밸리로 보내는 파격적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는 5명이 혜택을 누렸다.
선발된 학생들에게 대학측이 항공권, 숙식을 비롯해 일부 체제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장 총장은 “상과 상금을 주는 일회성이 아닌 이곳 기업에서 실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 인터십 기회를 주고 있다”며 “이곳에서 창업지도도 받으면서 그동안 배운 실력을 발휘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총장은 “해외 인터십 프로그램은 한국 내 대학 중 한동대에서 가장 먼저 시작해 타 대학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다”면서 “이전에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하는 한편 실리콘밸리 나아가 전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동대에서 첫 번째로 시작한 ‘자유학기제’(시험을 보지 않고 학교에 출석하지 않는 대신 토론•실습수업이나 직장 체험활동(인터십)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를 통해 현장실습과 창업을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총장은 한동대의 강점에 대해 “상당수의 수업을 영어로 받기 때문에 학생들의 영어구사가 뛰어나고 무전공•무학과로 입학해 1년이나 1년 반 정도 지나서 본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복수전공)를 선택할 수 있다”면서 “한동대의 목적은 이같은 교육을 바탕으로 창조적, 세계화된 사고, 훌륭한 인성, 실전에 강한 인재를 길러내는 데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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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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