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샌프란시스코시에서 스티로폼(Styrofoam) 패킹이 금지된다.
지난 12일 SF시의회가 만장일치로 런던 브리드 수퍼바이저가 발의한 스티로폼 패킹 금지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육류제품 트레이, 아이스박스, 패킹 땅콩, 도크 플로트(dock floats), 정박 부표(mooring buoys) 등의 사용이 불허된다.
이 법안에 따르면 그로서리업계의 육류제품 트레이 사용은 시행 후 6개월간 유예기간을 두며, 시 환경부서 재량에 따라 선박배송회사의 폴리스티렌 사용을 몇년간 허용하기로 했다.
폴리스티렌을 발포제 작용으로 팽창시킨 스티로폼은 가볍고, 비용도 저렴하며, 물을 거의 흡수하지 않으며, 세균이나 곰팡이에 손상되지 않아 포장에 많이 사용돼 왔으나 매립지 막힘, 분해되지 않는 페트로리움 물질 함유로 환경오염, 자연생태계 파괴 주범으로 지목돼왔다.
브리드 수퍼바이저는 “환경정책을 선도해온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힘겨운 스티로폼 금지법안을 통과시켰다”면서 “환경과 건강의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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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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