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자*중상자중 한국인은 없어
▶ UC버클리생 3명 부상*1명 실종

테러에 희생된 미국인인 션 코플랜드씨의 가족사진. 왼쪽부터 션, 메이건, 브로디, 어스틴, 킴. 이들중에서 션과 브로디가 이번 테러에 목숨을 잃었다.[AP]
이번 테러로 죽거나 다친 피해자들의 신원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인 피해자들은 텍사스 오스틴에 사는 션 코플랜드(51)와 그의 아들 브로디(11)가 가족 여행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UC버클리생 3명이 부상당하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학생 85명이 참가한 15일 단기 프로그램으로 프랑스를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월 1일에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발생한 테러로 UC버클리 학생이 목숨을 잃었다. 최소 5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독일 베를린에 있는 최소 6개 학교가 단체여행을 갔다가 학생 2명과 교사 1명이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발트3국 가운데 하나인 에스토니아 외교부는 자국 국적인 2명이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했다.
아르메니아와 우크라이나 외교부도 각각 1명의 자국민 여행객이 테러로 숨졌다고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인 2명은 다쳤다. 스위스에서도 54세 여성 여행객 1명이 테러로 숨졌다고 스위스 외교부는 밝혔다.
한편 프랑스 외교부 위기대응센터는 "니스 테러 사망자 84명, 중상자 18명 가운데 한국인이 없다"고 전해왔다고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사망자와 중상자 중에는 한국인이 없는 것이 확인됐으며 혹시나 경상자 가운데 한국인이 있는지 병원을 돌며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건이 발생한 니스 지역에서 한국인 2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된 상태라고 밝혔다.
애초 이날 영사콜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한국인 연락 두절 인원은 13명이었으나 이 가운데 12명의 안전이 확인됐고, 이후 1명의 연락 두절 사례가 추가로 집계됐다.
휴가 시즌인 만큼 여러 나라의 관광객들이 참사 현장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돼 사망, 부상자 국적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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