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우 빈민가에서 범죄조직 소탕작전에 나선 브라질 경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총기·마약 밀매조직원들이 잇달아 검거됐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 경찰은 지난 22∼24일 사흘간 벌인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통해 총기와 마약, 무전기 등을 범죄조직에 팔아온 조직원 8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총기와 실탄, 마약류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총기 밀매조직 단속은 리우올림픽 치안을 위해 이뤄진 것이다.
연방경찰은 리우올림픽을 겨냥해 테러 모의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12명을 지난주에 모두 체포했다.
용의자 가운데 일부는 인터넷을 통해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했으나, IS와 메신저 앱을 통한 개인적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연방경찰은 체포된 용의자들이 폭탄 제조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리우올림픽이 천국으로 가는 기회라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브라질 내에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하부조직원들이 존재하며 이들이 리우올림픽을 전후해 테러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테러 전문가들은 리우올림픽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보다 테러 공격에 더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외로운 늑대'의 공격 가능성도 제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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