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핑몰·할리웃 거리 등 최근 피해 한인 잇달아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박모씨는 최근 샌타모니카 피어에 방문했다가 스마트폰을 소매치기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박씨는 “물건을 구매하고 받은 샤핑백에 휴대전화를 넣어놨는데 많은 인파 속에 눈치 챌 틈도 없이 소매치기를 당했다. 휴대전화가 없어진 걸 발견한 즉시 전화를 걸었지만 이미 전원이 꺼져 위치추적도 불가능했다”며 “평소에 자주 가는 곳이고 그동안 단 한 번도 소매치기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피해자가 됐다”며 황당해 했다.
한국에서 휴가차 여행 온 심모씨도 할리웃 명예의 거리에서 구경을 하는 도중에 현금 700달러가 들어 있는 지갑을 소매치기 당한 경우다.
심씨는 “한국에서 여행을 와 환전한 현금을 당시 많이 소지하고 있었는데 샤핑센터에서 구입한 물건 값을 계산하려고 보니 배낭에서 지갑이 사라진 것을 알았다. 소매치기범이 가방 한쪽을 찢고 지갑을 훔쳐간 것으로 보여 경찰에 즉시 신고했지만 돌려받지 못했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돈을 잃어버리고 계획한 여행도 제대로 다 하지 못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할리웃이나 샌타모니카 등 LA 인근 지역 유명 관광지에서 개인물품을 몰래 낚아채가는 소매치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은 소매치기 피해 예방을 위해 ▲현금은 적은 금액만 소지를 할 것 ▲지갑, 휴대전화 등 개인물품은 항상 손과 몸에서 밀착시킬 것 ▲낯선 사람의 접근에 경계를 늦추지 말 것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는 물건을 몸 안쪽으로 휴대할 것 ▲일부러 부딪히는 사람에 대해 의심할 것 등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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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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