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잭슨은 변태’ 레이더 온라인의 보도는 거짓ㆍ왜곡”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조카 3명이 미국의 대중잡지 '레이더 온라인'을 상대로 1억 달러(1천116억 원)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다.
잭슨의 조카인 타지·TJ·타릴 잭슨은 지난 27일(현지시간) LA 지법에 "잭슨이 변태적인 성적 취향을 갖고 있었다"고 보도한 레이더 온라인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31일 보도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레이더 온라인은 삼촌의 저택에서 자신들의 누드를 비롯해 음란사진과 SM(가학·피학) 성향 포르노 등이 발견됐다는 거짓·왜곡 보도를 통해 자신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앞서 레이더 온라인은 지난 6월 샌타바버라 경찰국이 2003년 잭슨의 아동 성추행 혐의로 대저택 '네버랜드'(Neverland)를 압수수색을 할 당시 상황을 기록한 보고서를 입수해 잭슨이 변태적 성적 취향을 갖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레이더 온라인 보도에 따르면 압수수색 당시 저택에서 아동 포르노와 SM(가학·피학) 성향 포르노, 잔혹한 동물 학대 등 각종 음란 동영상과 사진, 그림들이 발견됐다.
아울러 마이클 잭슨이 여성·아동 포르노와 동물 학대 등에 심취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보고서의 진위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잭슨은 아동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여러 차례 조사를 받았으나, 법원은 2005년 5월 무죄 선고를 내린 바 있다. 잭슨은 4년 뒤인 2009년 네버랜드에서 사망했다.
네버랜드는 잭슨이 1987년 1천950만 달러(225억 원)를 주고 사들인 대목장으로, 캘리포니아 주 샌타바버라에서 40마일(64.4㎞) 떨어진 로스 올리버 시에 있다.
잭슨은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목장(11㎢ 규모)을 동화 '피터팬'에 나오는 섬 이름을 따 네버랜드로 명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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