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더우드 박사 서거 100주년 기념 선교음악회
▶ 연목회, 10월30일 프라미스교회 퀸즈성전

‘언더우드 선교사 서거 100주년 기념 선교 음악회’ 개최를 확정한 총회와 백양세미나를 겸해 프린스턴신학교에 모인 연목회 관계자들. <사진제공=연목회>
한국 개신교 첫 선교사였던 호레이스 그랜트 언더우드 박사의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선교 음악회가 올 가을 뉴욕에서 열린다.
미동부에서 목회하는 연세대학교 출신 목사 130여명으로 구성된 연목회(회장 송병기 뉴욕목양장로교회 목사)는 “올해 10월이면 언더우드 선교사의 서거 100주년이다. 한국 개화기에 종교•정치•교육•문화 등 여러 분야에 많은 공적을 남긴 선교사를 기리며 10월30일 오후 5시 프라미스교회 퀸즈성전에서 선교 음악회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송병기 회장목사는 “언더우드 박사의 소원은 한국의 기독교가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었다. 교단을 초월해 지역 일원에서 음악으로 선교하는 합창단과 음악 단체들이 언더우드 선교사의 이런 마음을 생각하며 함께 모여 찬양하길 원한다”며 참여를 희망하는 음악단체들의 문의도 당부했다.
현재 10여개 공연 단체가 섭외된 상태이며 음악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대신 음악회에서 연목회는 연세대학교가 글로벌 기독교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에 개교한 국제신학연구소(GIT․Global Institute of Theology)에 전달할 후원금을 헌금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송병기 회장목사는 “언더우드 박사가 고아 20명을 불러 복음을 전하면서 시작한 예수학당이 경신학원과 연희전문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로 발전했듯이 그분의 정신을 이어 받아 국제신학연구소를 통해 제3세계 학생들을 글로벌 기독교 인재로 키워내는데 작게나마 뉴욕 일원에서도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
GIT에는 현재 35명가량의 제3세계 출신 학생이 학업 중이며 일인당 연간 6만여달러에 달하는 교육비의 절반은 연세대학교가, 나머지는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음악회 개최 논의를 겸해 총회를 연 연목회는 임원들의 연임을 결정했으며 그간 연대 신학대학원 동문이 대상이던 회원 기준을 올해부터는 연세대학교 출신의 모든 동문 목회자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또한 총회에 앞서 8일과 9일에는 프린스턴신학교에서 백양 세미나도 열었다. 23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대 교수이자 GIT 부원장인 방연상 박사가 ‘연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연대 신학대학원의 김영호 목사는 ‘언더우드의 신학’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음악회 문의 917-559-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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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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