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달박스’ 양궁·태권도서 6개…여자골프·사격·펜싱서 3개
▶ 유도는 전멸…전체 메달 수도 21개로 28년 만에 최저
축구, 2회 연속 8강 진출…여자배구는 부족한 지원 속 8강 투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10개 이상을 따내 메달 순위 10위 이내에 들겠다는 한국의 '10-10' 목 표가 무산됐다.
한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8위를 기록했다. 이로 써 한국은 금메달 9개로 9위에 오 른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12년 만에 '10-10'을 달성하지 못했다. '10-10'을 향한 한국의 행보는 초반부터 삐끗했다.
목표를 초과 달성 한 것은 양궁뿐이었다. 양궁 대표팀 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사상 최 초로 남녀 개인과 단체전을 석권하 며 금메달 4개를 휩쓸었다. 그러나 다른 종목은 기대에 걸맞 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우선 금 메달 2개를 기대했던 유도가 '노골 드'에 그쳤다.
남자부에서만 세계랭 킹 1위 선수가 4명이나 포진했지만 결과는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1984년 LA 대회 이후 최악의 성적 표를 받았다. 사격과 펜싱에서도 금메달이 1개 씩 나왔지만, 각각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2012년 런던올림픽에 못 미치는 성과였다. 특히 금메달 1개씩을 기대하던 레슬링과 배드민턴이 '노골드'로 끝 나자 '10-10'에 대한 비관적인 관측 이 확산했다. 레슬링과 배드민턴은 각각 동메달 1개를 따는 데 그쳤다.
한국은 메달박스인 태권도에 마 지막 기대를 걸었다. 여자 49㎏급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에 이어 여자 67㎏급 오혜리(28•춘천시청) 의 금메달로 한국은 금메달 수가 8 개까지 늘어나면서 '10-10'의 불씨가 되살아나는 것처럼 보였다.
특히 대회 폐막 하루를 남겨 둔 상황에서 여자골프의 박인비 (28•KB금융그룹)가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10-10' 목표 달성이 가능한 것이 아니냐는 희망이 고개를 들기 도 했다. 그러나 금메달 후보였던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차동민(30•한국 가스공사)이 8강전에서 패배하면서 10개의 금메달을 채우지 못했다.
구기에선 신태용 감독이 이끈 남 자축구 대표팀은 사상 최초로 2 대 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 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8강에 서 온두라스에 발목이 잡혀 아쉬움 을 남겼다. 여자배구는 대한배구협회의 부족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8강 진출이란 성과를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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