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K팝 아이돌그룹 중 한 팀인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이 10주년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후에도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연이어 드러냈다.
빅뱅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장은 빅뱅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몰려든 6만 5000여 관객으로 가득했고, 이들은 무대 위 빅뱅의 일거수일투족에 시종 열광했다. 빅뱅 멤버들은 이날 콘서트가 끝난 직후는 물론 다음 날인 21일에도 자신들의 SNS에 관련 영상 및 글을 올리며, 팬들에 감사의 마음을 또 다시 전했다.
막내 승리는 공연 직후인 20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10년 전을 기억하며...내 인생의 반을 우리 멤버들과 팬들과 스텝들과 함께 했다. 소중한 10년 감사하다. 오늘은 가슴 뭉클한 날. VIP(빅뱅 팬클럽). 0 to10. 사랑해”란 글 및 해시 태그를 남겼다.
태양은 21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Tonight was...There are no words that can explain...Thanks for standing by our side for 10 years through the ups and the downs Love u...사랑해요 VIP”란 글 및 해시 태그를 올리며, 공연의 감동을 전함과 동시에 지난 10년 간 꾸준히 빅뱅을 지지해 준 팬들에 고마워했다. 리더 지드래곤 역시 21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이야기”란 글과 함께 6만 5,000여 관객으로 가득 찬 공연장 동영상을 올리며, 빅뱅 데뷔 10주년 콘서트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한편 빅뱅은 이번 콘서트에서 ‘배드 보이’ ‘루저’ ‘이프 유’ ‘하루 하루’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 ‘맨정신’ ‘붉은 노을’ ‘거짓말’ ‘베베’ 등 그룹의 히트곡들을 포함, ‘스트롱 베이비’ ‘날봐 귀순’ ‘하트브레이커’ ‘하이하이’ ‘나만 바라봐’ 등으로 솔로 및 유닛 무대도 선보여 2시간 30여 분 내내 팬들을 즐겁게 했다.
빅뱅은 이날 공연 때도 팬들에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태양은 “10년간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빅뱅의 10년을 논의하고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성은 “리허설을 하고 돌아가는데 많은 생각이 들었고 요즘 행복하다”라며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10년간 함께해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YG라는 회사에 들어온 이후부터 항상 8월은 내 생일로만 기억되는 날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 생일보다는 팬들과 멤버들 생각이 더 나는 뜻깊은 날이 돼 행복하다”라며 “10년이 후딱 갔는데 나중에 10년 후에도 또 공연하고 오래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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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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