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73층 옥상 위에 18미터 높이의 첨탑 설치가 완료되면서 명실공히 미 서부 최고층 건축물로 자리매김한 다운타운의 윌셔 그랜드 센터가 LA 최대 건축 프로젝트로 꼽혔다.
LA 비즈니스 저널은 건축비 기준으로 LA카운티에서 진행 중인 최대 건축 프로젝트를 조사한 결과, 윌셔 그랜드가 10억달러로 최대 규모라고 6일 보도했다.
이르면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인 윌셔 그랜드는 1,099피트 높이로 기존 LA 최고층인 US뱅크 빌딩(1,018피트)을 압도하면서 미시시피강 기준 서부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등극할 전망이다. 한진그룹이 개발 중인 이곳은 완공되면 900개 객실의 호텔과 40만스퀘어피트의 사무 및 상업 공간을 갖추게 된다.
2위와 3위는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나란히 진행하고 있는 오션와이드와 메트로폴리스가 차지했다. 오션와이드는 스테이플스 센터 건너편 부지를, 메트로폴리스는 110번 프리웨이 동쪽과 LA 라이브 북쪽에 위치한 6에이커의 주차장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최고급 호텔과 콘도 타워, 소매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5위에 오른 센추리 플라자는 이달들어 착공한 새로운 대형 건축 프로젝트로 기존의 센추리 플라자 호텔을 포함해 새롭게 46층 규모의 콘도 타워 2개동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상위 55건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지역별로 나눠본 결과, 다운타운이 18건으로 가장 많고 웨스트사이드 8건, LA 국제공항 주변과 할리웃이 나란히 7건씩, 사우스LA 5건, 사우스베이 4건 등으로 나타났다.
또 개발 목적은 주거용이 20건으로 가장 많으며 주거와 상업 혼합용이 9건, 의료용 7건, 호텔 6건, 리테일/교육/공항이 각각 3건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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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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