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필드 복귀가 예상보다 더 빨라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30일부터 미네소타주 채스카에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단장 추천 선수로 우즈가 발탁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부상 때문에 지난해 8월 이후 공식 대회에 한 번도 나오지 못한 우즈는 이달 초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13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30일 막을 올리는 라이더컵에 단장 추천 선수로 출전하게 되면 예상보다 2주 더 일찍 필드에 돌아오게 되는 셈이다.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미국대표 선수는 총 12명으로 구성되며 이미 11명이 확정됐다. 이제 단장 추천 선수 1명이 누가 되느냐만 남아있다.
남은 1명은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이 끝나는 25일 데이비스 러브 3세 미국 대표팀 단장이 발표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채널은 14일 이미 올해 라이더컵 미국대표로 선발된 맷 쿠처의 말을 인용해 “전해 들은 말이긴 하지만 우즈가 단장 추천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쿠처는 “루머일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워하며 “하지만 우즈가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분명히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프채널은 “버바 왓슨, 대니얼 버거, 저스틴 토머스, 라이언 무어 등이 단장 추천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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