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 디덕터블 1,221달러
▶ 가족보험료 1만8,142달러
직장인들의 건강보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머니는 직장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근로자들이 보험 사용 때 내야 하는 ‘디덕터블’(deductible)이 매년 늘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카이저 패밀리재단과 헬스 리서치&에듀케이셔널 트러스트의 2016년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진료를 받거나 각종 검진을 받을 때 디덕터블로 내는 금액은 평균 1,221달러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인 2006년 747달러에서 63%가 더 많아진 금액이다.
이는 많은 사업장에서 치솟는 건강 보험료의 부담을 직원들에게 넘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CNN머니는 분석했다. 본인 부담금으로 1,000달러를 넘게 내는 근로자의 비율은 2011년 31%에서 매년 증가해 올해 51%까지 올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평균 패밀리 플랜의 연간 보험료는 1만8,142달러로 지난해보다 3.4% 증가했다. 임금인상률(2.5%)과 인플레이션 인상률(1.1%)을 뛰어 넘은 수준이다.
이 중 직원들은 본인 부담액은 약 30%인 5,277달러다. 고용주들도 건강보험을 직원에게 제공하기 위해 가구당 1만2,865달러 가량을 부담하고 있다. 지난 2006년 같은 건강보험 플랜은 회사부담 8,508달러, 직원부담 2,937달러였다.
한편 직원 50명 미만의 소규모 회사의 절반 가까이는 이러한 건강보험 혜택조차 지급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수가 3명에서 49명까지인 사업장은 53%만이 근로자들에게만 건강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0명 미만의 중소형 사업장은 89%가, 100명 이상의 사업장은 96%가 종업원에게 건강보험혜택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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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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