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시의회, 6억6천만불 조세담보금융 승인
볼티모어 시 의회가 19일 포트 코빙턴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6억6,000만 달러의 조세담보금융(TIF)을 승인했다. 이는 볼티모어 시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의 조세금융담보 거래이다.
포트 코빙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언더아모 사는 포트 코빙턴이 개발되면 2만6,500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연 430억달러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볼티모어 시에 기반시설 건설을 위한 자금을 미래의 세수를 담보로 빌려 달라고 요청해 왔다.
고민을 거듭하던 볼티모어 시가 이번에 조세금융담보를 승인함에 따라 앞으로 포트 코빙턴 개발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베너드 영 의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포트 코빙턴에 언더아모 본부, 매장, 레스토랑, 주택, 사무실 등이 들어서면 고용, 경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포트 코빙턴 개발 지지자들도 “시가 높은 재산세를 받아 시의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발전을 꾀하는 창의적인 방법”이라며 시의 결정을 반겼다.
하지만 반대 측에서는 “학교, 소방서등을 위해 사용해야 할 공공자금을 투자로 전환해 불안을 부추긴다”며 “사기업을 위한 복지”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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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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