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 발표…지난 시즌 끝으로 은퇴한 3번째 코트 전설
▶ 역대 3번째 2만5,000득점 - 1만리바운드 - 5,000어시스트

케빈 가넷은 코비 브라이언트와 팀 덩컨에 이어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코트와 작별 을 고한 3번째 수퍼스타가 됐다.[AP]
또 한 명의 수퍼스타가 NBA 코트를 떠났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팀 덩컨이 지난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데 이어 미네소타 팀버울스브의 케빈 가넷(40)도 코트와 작별을 고했다.
미네소타 지역지인 스타 트리뷴은23일 “가넷이 다음 시즌 선수로 뛰지 않기로 했다”며 “이로써 가넷과미네소타는 두 번째 이별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가넷이 아직 1년 계약이 남았으나 은퇴하기로구단과 합의를 마쳤다”며“ 곧 은퇴를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넷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별(farewell)’과‘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역시 은퇴를 밝혔다.
가넷은 지난 1995년 신인 드래프트전체 5순위로 팀버울브스에 입단한이후 팀의 간판스타로 활약했고 지난2004년에는 리그 MVP에 오르는 등전성기를 보냈다. 만년 하위팀이던 팀버울브스는 가넷을 영입한 이후 1997년부터 2004년까지 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특히 2003-04시즌에는 서부컨퍼런스 결승까지 진출하며 리그 강팀으로 군림했다.
2006-07 시즌까지 미네소타에서뛴 가넷은 2007-08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브루클린 네츠를 거쳐 2014-15시즌 도중 미네소타로 복귀했다. 가넷은 브루클린에서 뛰던 2014년 11월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미네소타 구단주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등 ‘친정’에 대한애정을 숨기지 않았고 결국 미네소타유니폼을 입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등으로38경기에만 출전해 경기당 3.2득점과3.9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겼다.
고교 졸업 후 바로 NBA 무대로 뛰어든 가넷은 NBA서 통산 21시즌을 뛰면서 1,462경기에 출전, 2만6,071득점과1만4,66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통산 17위, 리바운드는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가넷은 또 카림 압둘자바와 칼 말론에 이어 NBA 사상 단 3번째로 통산 2만5,000득점과 1만 리바운드, 5,000 어시스트를 달성한 세 번째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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