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 김종국 목사 신임회장 선출

26일 열린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의 제30회기 정기총회에서 이임하는 이의철(앞줄 왼쪽에서 일곱 번째부터) 직전회장 목사와 새로 선출된 김종국 신임회장 목사 등 관계자들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저지 교협>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의철 목사)의 제30회기를 이끌어 나갈 신임회장에 새언약교회를 담임하는 김종국(사진) 목사가 선출됐다. 이외 목사 부회장에는 윤명호 목사(뉴저지동산교회)가, 평신도 부회장은 김진수 장로(허드슨장로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뉴저지교협은 26일 뉴저지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정환)에서 제30회기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과 부회장 2명을 선출했으며 이외 총무, 회계, 서기는 개정된 회칙에 따라 회장단에서 선정하기로 했다.
총회 다음 날인 27일부터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 김종국 신임회장 목사는 “내년이면 뉴저지교협이 설립 30주년을 맞는 해이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잃었던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는 한해가 되도록 250여개 뉴저지 회원교회들과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가 사는 길은 말씀으로 돌아가 잃었던 생명을 다시금 회복해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직분을 감당하는 것이다. 따라서 말씀 회복 운동이 우리 안에 있는 한 해가 되는 동시에 이민생활에 지친 영혼들이 영육간의 쉼과 힘을 얻을 수 있는 교회로 다시 돌아오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의 임원 선출은 추대 형식으로 이뤄졌다. 직전 회기 부회장이 신임회장을 맡는 것이 관례였으나 29회기에서 목사 부회장으로 봉사한 안명훈 목사가 회장 출마를 고사함에 따라 20회기와 21회기에서 두 차례 총무를 역임했던 김종국 목사가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
김 신임회장 목사는 미국개혁장로교단(RCA) 한인교회협의회 총회장과 RCA 미국교단의 대펠리세이즈노회 노회장 등을 역임했고 뉴저지 오라델에 있는 새언약교회를 개척해 17년간 담임하고 있다.
30주년을 앞두고 회관 건립 기금모금을 비롯해 30년사 출판을 꾸준히 준비해왔던 뉴저지교협은 이날 총회에서 회관건립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이날 총회를 기점으로 물러난 이의철 직전회장 목사는 “교협 회장직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간 도와주신 목사님과 장로님, 임원과 실행위원들에게 모두 감사한다. 이제 역사적인 30회기를 맞는 만큼 다 함께 힘을 합해 더욱 발전하는 뉴저지교협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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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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