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로 운전자-탑승자 이어줘

웨이즈 로고[웨이즈 웹사이트]
구글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카풀 서비스 '웨이즈'(Waze)를 본격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웨이즈 라이더' 앱을 내려받아 구글의 인기 있는 내비게이션 앱 웨이즈를 쓰는 운전자들에게 출퇴근길 차량 동승을 신청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이 지난 5월 샌프란시스코의 제한된 지역에서 서비스를 테스트하기 시작한 데 이어 최근 몇 주에 걸쳐 샌프란시스코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웨이즈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은 차량호출 업체인 우버, 리프트와 경쟁하게 됐다.
하지만 웨이즈는 이들 서비스와 다르다.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이 사실상 택시 기사인 셈이라면 웨이즈는 같은 방향으로 가는 운전자와 탑승자를 이어준다.
운전자는 기름값에 보태는 정도의 돈만 받고 이용자 또한 우버나 리프트 요금보다 훨씬 적은 돈을 낸다.
구글의 서비스 방식은 우버 등에 비해 '차량공유'라는 용어에 훨씬 들어맞는다고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지적했다.
지금으로써는 운전자와 탑승자는 서비스 이용이 하루 2차례로 제한된다. 이는 아침저녁으로 집과 직장 사이를 오가는 용도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용료는 1마일당 0.54달러 이내로 저렴하다. 이런 조치는 규제를 피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웨이즈는 운전자의 일정, 집과 일터의 주소만 요구하고, 보험 증빙 자료나 차량 사진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는 단순히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을 일대일로 이어주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라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은 이스라엘의 지도 앱 웨이즈를 2013년 인수했다. 당시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3억 달러(약 1조4천억원)에 이른다는 보도도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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