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폭력 피해학생 등에 지급… 21일 신청마감

5일 한미은행 본점에서 ‘한미 드림 장학금’ 프로그램 런칭을 발표한 뒤 금종국(가운데) 한미은행장과 카니 정(왼쪽 다섯번째) 한인가정상담소장 등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이 위탁가정이나 결손가정 등 한인사회의 음지에서 고통받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한미 드림 장학금’ 프로그램을 5일 런칭했다.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와 공동으로 추진될 드림 장학금 프로그램은 위탁가정 시스템에 속해 있거나 가정폭력 피해의 아픔을 겪은 킨더가튼부터 대학원생까지 학생들을 위해 운영된다.
학비와 학원 및 개인 교습비는 물론, 학용품 구입 등 교육비로서 학생 1인당 지원액은 1,000달러에서 1만달러까지 다양하며 이를 위해 한미은행은 매년 최대 15만달러를 내놓을 계획이다. 무엇보다 성적 우수자에게 지급되는 다른 장학금 프로그램들과 달리 한미 드림 장학금은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교육에 사용되도록 하겠다 구상이다.
금종국 행장은 “커뮤니티가 갖고 있는 문제 가운데 사회, 경제적으로 혜택을 못받고 있는 이들이 절실하게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at-risk youth)에게 보다 나은 교육의 기회를 선물해 학생들이 꿈을 성취하는데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실제 금 행장은 최근 한인가정상담소와 협의해 가족을 부양해야 할 처지의 한인 싱글맘 6명을 특별 채용해 금융업에 종사함과 동시에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장학금 신청은 학생 본인이나 소셜 워커, 또는 보호자(guardian)가 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오는 21일로 추가 접수는 케이스의 긴급성에 따라 연중 이뤄질 수 있다.
한인가정상담소의 이재인 매니저 이메일(jalee@kfamla.org) 또는 전화(213-235-4868)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서는 한미은행 웹사이트(www.hanmi.com)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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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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