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리드카즈닷컴 9월 제조사·모델별 판매 집계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지난달 미국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판매 순위 '톱5'에 입성했다.
23일 미국 친환경차 전문 사이트 '하이브리드카즈닷컴'에 따르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1천815대가 판매됐다.
이로써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도요타의 프리우스 리프트백(9천790대), 도요타 라브4(4천127대),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3천776대),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1천902대)에 이어 모델별 판매순위 5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달 미국의 하이브리드카 시장 규모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오히려 판매량이 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미국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카는 총 3만1천284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2.9% 각각 줄어들었다. 반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전년 동월 대비 53.2%, 전월 대비 58.4% 판매량이 증가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성장에 힘입어 도요타, 포드에 이어 9월 하이브리드 판매 3위를 기록했다.
1위 도요타는 1만9천571대, 2위 포드는 4천515대, 3위 현대차는 1천815대가 판매됐다. 4위는 렉서스로 1천765대, 5위는 혼다로 1천364대를 각각 판매했다.
기아차[000270]는 지난달 K5 하이브리드(현지명 옵티마 하이브리드) 591대를 판매하며 전체 순위 7위에 올랐다.
지난달 미국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7.7%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의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도요타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도요타 7종, 렉서스 6종 등 총 13종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춘 도요타·렉서스 브랜드는 9월 시장점유율이 68.2%나 됐다.
하지만 도요타와 렉서스는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시장점유율도 해마다 줄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미국 시장 '톱5' 진입은 소비자들이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높은 상품성을 인정해준 결과"라며 "높은 상품성과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토대로 쏘나타 하이브리드 판매량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중형 친환경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이어 준중형 친환경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내년 1분기에 투입해 하이브리드카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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