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발리어스, 52년 만에 첫 ‘챔피언 배너’올렸다
▶ 르브론, 개막전서 트리플 더블… 닉스에 117-88

르브론 제임스는 시즌 첫 경기부터 트리플 더블(19득점 14어시스트 11리바운드)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출발한 날 NBA의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는 클리블랜드에 52년 만의 첫 챔피언 배너를 선사했다.
캐발리어스는 25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뉴욕 닉스와의 2016~17 NBA 시즌 개막전에서 경기 시작에 앞서 챔피언 배너를 경기장 내에 게양했다.
캐발리어스는 지난 시즌 NBA 파이널스에서 NBA 역사상 최다승 신기록(73승)을 세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4승3패로 따돌리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NBA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클리블랜드가 미국 메이저 프로스포츠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1964년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NFL 챔피언에 오른 뒤 52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챔피언 배너 게양과 경기시간은 퀴큰론스 아레나 바로 옆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인디언스와 시카고 컵스의 월드시리즈가 열리게 되면서 당초 예정보다 30분 일찍 펼쳐졌다.
챔피언 배너 게양에 이어 새 시즌 개막전으로 펼쳐진 경기에서 캐발리어스는 닉스를 117-88로 대파하고 타이틀 방어를 향한 상큼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캐발리어스는 이날 전반은 48-45로 근소한 리드를 잡은 채 마쳤으나 3쿼터에서 닉스를 34-19로 압도해 리드를 18점차로 벌린 뒤 4쿼터엔 순항하며 29점차 압승으로 시즌 서전을 장식했다.
캐발리어스의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19득점과 14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시즌 첫 경기부터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카이리 어빙이 29득점, 케빈 러브가 23득점과 12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그를 거들었다. 닉스는 카멜로 앤소니가 19점, 데릭 로즈가 17점을 뽑아냈다

캐발리어스가 시즌 개막전에 앞서 구단 역사상 첫 번째 챔피언 배너를 게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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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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