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 [AP=연합뉴스]
짝 잃은 러셀 웨스트브룩이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시즌 첫 승리를 이끌었다.
단짝 케빈 듀랜트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보낸 웨스트브룩은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시즌 첫 경기에서 32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9개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3-97로 꺾는데 앞장섰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1쿼터 경기 도중 자유투를 하다가 필라델피아 팬으로부터 욕설을 듣는 봉변을 당하기도 했다.
이 팬은 보안요원에게 이끌려 퇴장당했다.
포인트가드인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듀랜트와 황금 콤비를 이루며 오클라호마시티를 정규시즌 서부콘퍼런스 3위에 올려놓았고, 콘퍼런스 결승까지 진출시켰다.
시즌이 끝난 뒤 듀랜트가 골든스테이트로 이적을 선언하자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웨스트브룩은 접전이 벌어지던 4쿼터 종료 35초를 남기고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99-97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에네스 캔터의 골밑슛, 빅터 올라디포의 자유투 2개가 들어가 오클라호마시티는 6점차 승리를 낚았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연장전 끝에 댈러스 매버릭스를 130-121로 제압했다.
마일스 터너는 연장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포함, 30점을 넣고 리바운드 16개를 잡아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
◇ 27일 전적
마이애미 108-96 올랜도
인디애나 130-121 댈러스
보스턴 122-117 브루클린
토론토 109-91 디트로이트
샬럿 107-96 밀워키
멤피스 102-98 미네소타
덴버 107-102 뉴올리언스
오클라호마시티 103-97 필라델피아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