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은 최대 할인이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다.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아마존닷컴, 베스트바이, 타겟, 월마트 메이시스 등 대형 온·오프라인유통사들이 일제히 연중 최대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알뜰하게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구매 계획을 미리 세워두자
블랙프라이데이에는 거의 모든 상품에 최대 80%에 달하는 할인율이 적용되나 일부 상품의 경우 일반 시즌에 비해 가격차이가 없는 제품도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꼼꼼하게 가격비교에 나선 뒤 구매를 진행하는 편이 좋다. 대형 유통사들은 ‘도어버스터’라는 블랙프라이데이 특별 할인상품을 따로 정해두고 있으며 이를 온·오프라인 카탈로그를 통해 미리 전파한다. 따라서 블랙프라이데이 2주전쯤 발표되는 할인정보를 취합해당일 방문할 곳을 계획하고 정해진품목만 구매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블랙프라이데이 광고를 손안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경쟁이 가열화되며 주요 유통사들의 할인 광고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BlackFriday’라는 검색어를 활용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를 활용하자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이 점차 가열화 되며 소비자들을 선점하기 위한 온라인 판매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아마존닷컴, 베스트바이 등의 대형 유통업체들은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도어버스터 상품 일부를 온라인으로도 병행 판매하며 업체에 따라 블랙프라이데이 이전부터 판매를 시작하기도 한다. 따라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모두 구매가능한 상품의경우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해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목요일을 노리자
전통적으로 금요일 새벽부터 진행하던 블랙프라이데이의 관행이 판매경쟁 가열에 따라 목요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잦아졌다. 타겟과 베스트바이, 그리고 토이즈알어스 등오프라인 손님이 많은 업체들의 경우 목요일 오후 3~4시부터 도어버스터세일을 진행하며 주요 대형 아울렛의 경우도 목요일 오전에 개점해 밤샘 영업을 진행한다.

▦블랙프라이데이에 할인폭이 큰 상품은 따로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부피가 큰 주방용품과 가전제품, 그리고 유아용품등의 할인율이 큰 편이다.

주방용품의 경우 소형 믹서기나 정수기 그리고 토스터기 등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으며 가전제품의 경우 거의 모든 분야에서 파격적인 할인을 진행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평소 TV나 세탁기 그리고 냉장고등 고가의 가전제품을 장만할 계획이 있던 소비자라면 블랙프라이데이기간을 놓치지 말자.

▦한인업체도 블랙프라이데이 특수
한인 가전유통사 역시 블랙프라이데이 특수를 노리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파격적인 할인가를 제시한다.

한인 가전유통사들의 경우 주류 유통사들과 달리 제품의 배송과 설치가 무료라는 장점이 있으며 무엇보다 한국어로 제품 구매에 나설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TV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 특화상품인지 확인하자
주요 가전제품 제조사들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 특별 판매가를 맞추기 위해 일부 옵션을 제거한 시즌 특화상품을 제작해 유통사에게 공급한다.

따라서 블랙프라이데이에 TV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모델번호를 인터넷으로 검색해 평소에 판매가 진행되던 상품인지 아니면 시즌 특화 상품인지 확인한 뒤 일반 시즌에 판매되던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금요일 새벽에 이뤄지는 깜짝 할인도 재미
블랙프라이데이 새벽에 대형 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할 경우 구매를 대기하는 고객들을 배려하기위해 특별 쿠폰을 증정하기도 한다.

이러한 쿠폰은 대게 새벽 4~5시까지 추가 할인이 가능한 조항을 담고 있으며 금요일 아침부터는 할인율이 적용되지 않는다.

▦사이버먼데이를 잊지 말자
일부 전자제품의 경우 블랙프라이데이에 비해 사이버먼데이에 할인폭이 높은 상품이 있다. 따라서 제품을구매하고자 할 경우 블랙프라이데이광고와 사이버먼데이 광고를 잘 비교하는 것이 좋다.

<심야 아울렛 방문 시주차위반 티켓 주의해야>
추수감사절 오후부터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까지 주요아울렛 등에 인파가 집중되며 심각한 주차난을 겪는다.

일부 소비자들의 경우 도로변에 차를 주차한 뒤 매장을 방문하는 경우가 있으나 주차단속의 경우 심야시간에도 이뤄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