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개정안 발표
▶ 저소득층 혜택 늘리고, 고소득층 지원은 축소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친환경 자동차의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대폭 수정하며 저소득층에 대한 혜택은 확대하고 고소득층의 혜택을 축소했다.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환경보호에 특화된 ▶순수 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Fuel-cell) 등 친환경 모델 구매자들에게 지원하는 리베이트 지원 개정을 개정해 1일부터 시행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주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프로그램개정의 핵심은 고소득층 친환경 자동차 소지자의 경우 저소득층에 비해 리베이트 지원금을 적게 받게 되는 것이다.
주 정부 관계자는 “이번 리베이트 개정안은 개인 및 가구 당 소득수준에 구애받지 않고 친환경 자동차를 탈 수 있도록 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며“ 이번 리베이트 개정안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차를 운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리베이트 개정안에 따라 연방 빈곤 소득기준 300% 또는 그 이하 가정의 경우 순수 전기차량을 구매하거나 리스할 때 4,500달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3,500달러,연료전지 모델은 7,000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개정 리베이트 금액은 동력 구분방식에 따라 500달러가 증가되고 지난 2년 전의 지원금에 비해 2,000달러가 상승한 금액이다. 연방 빈곤 소득기준 300%를 기준으로 할 때 개인연 소득은 3만 5,640달러, 4인 가족의경우 연 소득 7만2,900달러가 기준선이다.
반면 고소득자에 대한 혜택은 감소되는데 개인 세금납세자의 경우 연소득 15만달러, 가장 납세자(head ofhousehold)는 연소득 20만 4,000달러,부부 등 공동납세자는 연 소득이 30만달러를 넘으면 리베이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경우는 소득과 상관없이 리베이트가 계속 지급된다.
예전에는 개인의 경우 연 소득 25만달러, 가장 납세자는 연 소득 34만달러, 공동납세자는 연 소득 50만달러까지 리베이트가 제공됐었으나 이번에 상한선이 대폭 하향 조정됐다.
최근‘ 일렉트릭카즈 리포트’ (ECR)가 캘리포니아주에서 837명의 성인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인구 10명 당 4명꼴인 약 43%의 소비자가 2025년까지 친환경 자동차를 구매하거나 리스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80% 이상이 주 정부의 리베이트 지원이 강화된다고 답변해 이번 주 정부 개정안이 친환경 소비자들의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개정안에 따라 ▶현대 ▶기아 ▶테슬라 ▶도요타 ▶혼다 ▶닛산 ▶포드 등 친환경 차량 개발 및 판매에 활발한 차량제조사들의 친환경 모델 판매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주 정부가 저소득층에 대한 친환경 자동차 리베이트 혜택을 확대 발표하며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차량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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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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