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개의 뇌반응 달라져
애완견에 대한 인간의 애정이 그어느 때보다 뜨겁다. 애완견을 마치인격체처럼 대우하고 의사 소통까지시도 하려는 애완견 애호가들도 많다.
TV 애완동물 전문 채널에서는 개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을 내용으로 다룬 프로그램이 절찬리에 방영중이다.
과연 사람과 개와의 의사 소통이가능할까? 사람이 전하려는 내용을개가 이해하기는 힘들어도 단어 종류와 단어 전달 방식에 따라 개의 반응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에오트보스 로랜드 대학의 아틸라 앤딕스 박사팀은사람이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개들의 반응이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에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개의 뇌도사람의 뇌와 마찬가지로 단어의 뜻과 단어가 전달되는 방식에 따라 뇌의 각기 다른 부분이 반응을 보이는것으로 연구됐다. 사람의 뇌처럼 개의 좌뇌는 단의 뜻에 반응을 나타내고 우뇌는 단어를 말할 때의 억양에따라 다른 반응을 나타냈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개의 인간 단어 반응 실험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 (MRI) 기기를 사용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대상 개를 MRI 기기에 눕히고 다양한 종류의 단어를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할 때 반응하는 개의 뇌를 촬영했다. 연구팀은 MRI속의 개에게 우선 칭찬할 때 하는 단어인 ‘굿 보이’(Good Boy)‘, 수퍼’(Super)‘, 웰던’(WellDone) 등의 단어와 긍정과 부정의 중간 의미인‘ 하우에버’ (However)‘, 네버더레스’ (Nevertheless) 등의 단어를긍정적인 억양과 중간 억양으로 구분해 불러줬다.
실험 결과 긍정적인 내용의 단어를 긍정적인 억양으로 전달했을 때개의 뇌 부분 중 보상 중추 부분에서매우 활발한 활동이 감지됐다. 반면 긍정적인 단어라도 낮은 억양으로 전달하거나 중간의미 단어를 높은 억양으로 전달했을 때에는 개의 뇌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앤딕스 박사는 개들도 사람들이하는 말의 뜻을 파악하기 위해 주의를 기울인다고 실험 결과를 설명했다. 또 개들은 사람의 음성뿐만 아니라 보디 랭귀지와 눈동자 움직임까지 살펴가며 사람의 단어를 추론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 앤딕스 박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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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준 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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