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서 집계한 출신 국가별 미국 불법체류자 집계 중 한국 항목 [퓨리서치센터 제공]
미국 내 한국인 불법체류자 수가 2014년을 기준으로 약 16만 명이었다고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추산했다.
퓨리서치센터는 4일 발표한 '금융위기 이후의 미국 내 불법체류자 변동' 연구보고서를 통해 한국인 불법체류자 수가 2013년의 약 17만 명보다 감소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 조사기관의 집계를 보면 미국에 불법체류 중인 한국인 수는 1990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0년 약 20만 명을 기록했지만 이후 완만한 감소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퓨리서치센터는 미국 지역사회 연구 자료와 연방통계국 자료 등을 토대로 자체 추정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2014년 미국 내 전체 불법체류자 수는 약 1천110만 명으로 추산됐다고 퓨리서치센터는 밝혔다. 2010년에 가장 많은 1천220만 명을 기록했던 미국 내 불법체류자 수는 이후 꾸준히 감소했다.
불법체류자라는 특성상 정확한 집계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추정치 역시 조사기관에 따라 차이를 보여 왔다. 미국 이민정책연구소(MPI)는 2013년 기준으로 미국 내 한국인 불법체류자 수를 약 19만2천 명으로 제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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