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전산망 도입·IT 강화
▶ 직원 채용 최대한 억제, BBCN·윌셔 합병도 원인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들의 올해 3분기 현재 풀타임 직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서며 지난 수년간 유지해 오던 3,000명 선이 무너질 수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감소는 BBCN과 윌셔은행의 합병으로 출범한 뱅크 오브 호프의 직원 수가 줄어든 것에 주로 기인했다.
올 3분기(9월30일 현재)를 기준으로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9개 한인은행들의 풀타임 직원 수는 3,031명으로 집계 돼 전 분기인 2016년 2분기의 3,093명, 또 전년 동기 분기인 2015년 3분기의 3,070명에 비해 각각 감소했다.
올 3분기에는 태평양, 신한아메리카, CBB, 오픈, US 메트로 등 5개 은행들의 직원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반면 뱅크 오브 호프, 우리, 유니티등 3개 은행은 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한미은행은 전 분기 대비같은 직원 수를 유지했다.
주목할 점은 대형 상장 은행보다는 태평양과 CBB, 오픈, US 메트로등 비상장 은행들이 신규 지점과 부서를 개설하면서 직원 수를 꾸준히 늘리면서 대형 은행들의 감소세를 메우고 있다.
특히 뱅크 오브 호프는 사실상 채용동결을 유지하면서 퇴직, 은퇴 등 자연감원 요소로 인해 올 3분기에 직원 수가 1,400명으로 전 분기의1,467명, 전년 동기의 1,530명에 비해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뱅크오브 호프는 현재 1차 지점 통폐합을 진행 중이어서 올해 4분기에도 구조조정에 따른 추가 직원 감소가 예상된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한인 은행들이 첨단 전산망 도입과 IT 부문 강화를 통해 직원 채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9개 한인은행들의 총 직원 수는 3,000명 수준에 미달하거나 3,000명 선을 겨우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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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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