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에서는 전대미문의 사건에 터져 모든 국민들이 멘붕 상태에 빠져있다. 최순실이라는 한 여인의 농간에 온 나라가 혼란 속에 빠져 들어가고 있다. 양파껍질처럼 까도 계속 나오는 사실과 괴담 속에 소문만 무성하고 모든 책임이 박 대통령에게 전가되는 조짐이 있다.
물론 박 대통령의 소통과, 최순실을 옆에 두고 40년 동안 지기로 삼았다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 부모를 총탄에 잃은 트라우마에 일생을 불행하게 보낸 박 대통령은 배신의 절망 속에 한없이 절망하고 울부짖다 지난 2013년 대통령에 올라 “대한민국과 결혼했다”며 청와대에 들어갔다. 외교와 국방에서는 혼신을 다해 업적을 보여주었다.
국민 앞에 잘못했다고 해도 야당은 말꼬투리를 잡아 시비를 걸고 그토록 친박임을 자랑하던 정치인들은 저마다 제 살길을 찾아 바짝 꼬리를 내리고 있다. 그토록 신임하던 청와대 참모들 가운데 “내가 모든 일을 기획했다”며 책임지는 ‘제 2의 장세동’은 없는가? 박 대통령도 참 사람 보는 눈은 없다고 하겠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위기이다. 북한의 김정은은 핵으로 위협하고 있으며 제자리걸음 경제에 청년실업률은 10%가 넘는다. 조선, 철강 등 기간산업도 휘청거리는 있다. 안종범 전 수석은 “모든 일은 내가 기획하고 감옥 가겠다”고 나서라. 지금처럼 중요한 시기에 국정이 흔들려서는 국방, 외교, 경제 모두가 힘들어진다. 누란의 위기를 헤쳐 나갈 일이 캄캄하다.
누가 뭐라 해도 우리 한인들은 사랑하는 조국이 안정되고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모습에 가슴깊이 자랑스러워했다. 나라의 위정자를 위해 우리 모두 합심하여 이 어려운 곤경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겠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발전과 평화 통일을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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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경 / 전 워싱턴 평통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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