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인 김 주 상원 입성에 관심.. 9선 도전 혼다의원 득표율도
▶ 캐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 도전... 렌트컨트롤*소다세 통과 여부 주목

지난 4일 오클랜드에 소재한 알라메다카운티 선거사무소의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미국역사가 새롭게 쓰일 결전의 날인 8일에 마침내 당도했다. 백악관의 새 주인을 가리는 선택부터 가주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주민발의안 결정까지 표심의 향배가 이날 밤부터 윤곽을 드러낼 것이다. 특히 제인 김, 캐빈 박 한인 후보들의 담대한 도전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탑1위로 본 선거에 진출한 제인 김 주상원(11지구) 후보의 당선 여부는 베이지역 한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알프레드 송(1961-1977년), 메리 정 하야시(2006-2012년), 영 김(2014년 당선, 65지구, 2016년 재선 도전)에 이어 주 의회 입성을 이뤄낼 것인가는 숨죽여 지켜봐야 하는 가장 뜨거운 관심사이다.
버니 샌더스 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제인 김 후보는 시티칼리지 무상교육, 서민주택 할당량 확대 등을 내세운 정책들로 중•저소득층의 열렬한 지원을 얻고 있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 개빈 뉴섬 부주지사 등의 지지를 받고 있는 스캇 위너의 도전을 넘어서야 한다.
9선에 도전한 마이크 혼다(연방하원 17지구)이 신예 로 칸나의 돌풍을 잠재우고 굳건히 수성에 성공할 것인가도 주목받고 있다. 혼다는 연방상원 바바라 박서, 다이앤 파인스타인, 민주당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와 50여개 단체의 공식지지를 받은 반면 칸나는 게빈 뉴섬 부주지사,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을 비롯 100여명 테크 리더들을 공식지지를 얻었다.
17지구는 프리몬트, 뉴왁, 밀피타스와 서니베일, 쿠퍼티노 일부로 아시아계 유권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나 IT업계 인도계 유권자들이 많아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타클라라 시의원에 도전한 한인 2세 캐빈 박 후보의 당선도 기대가 되고 있다. 특히 산타클라라시 한인 등록 유권자수가 8월 792명에서 10월 941명으로 18.8%가 증가돼 고무적이다.
이밖에 친한파인 지미 파니타(연방하원 20지구), 메디슨 뉴웬(주하원 27지구), 캐서린 베커(주하원 16지구) 후보의 당선 여부에도 이목이 쏠려 있다.
한편 베이지역 주민발의안들의 통과 여부에도 관심이 높다. 렌트비 인상으로 주택위기가 거세진 베이지역에서 세입자 보호를 위해 인상률 제한, 강제퇴거 금지 등을 규정한 오클랜드, 알라메다, 리치몬드, 산마테오, 마운티뷰 등의 렌트컨트롤 조례가 11월 투표에서 판가름 나게 된다.
또한 일명 그로서리 택스로 불리며 그로서리업체들이 반발한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소다세 부과 조례가 통과될지도 큰 관심사이다. 2014년 소다세 부과가 부결된 샌프란시스코는 2년 만에 재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이다. 소다세 부과는 버클리가 2014년 미 전역에서 첫 승인된 바 있다.
제인 김 후보가 발의한 시티칼리지 무상교육의 재정을 뒷받침할 500만 달러 이상 부동산 판매세 인상안인 SF카운티의 프로포지션 W 통과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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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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