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장 문턱 낮아져
▶ 골드만 등 월가‘희소식’
중국 정부가 미국 은행들에 중국본토에서 투자은행 사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이 7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발붙이기 어려웠던 중국시장에 더욱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조치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투자 협정의 일부로 논의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투자은행을 전면 허용하면 골드만삭스나 JP모건같은 회사들은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기업의 상장을 주관하는 등 투자은행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외국 금융회사들이 중국 내에서 현지 파트너와 조인트벤처를 세워소수지분을 가지게 돼 있으므로 이익을 나눠야 하고 사업에도 제약이있다.
중국의 외국 투자은행 사업 허용은 미국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고 궁극적으로 모든 외국 은행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월스트릿 은행들은 20년 넘게 중국의 투자은행 시장 진입을 원해 왔다. 중국 은행들은 이 기간 자국 내투자은행 사업에서 지배력을 굳혔다.
글로벌 은행들은 7조4,800억달러 규모의 상하이와 선전의 주식시장과 본토의 채권시장에 제한된 접근을하고 있다.
컨설팅회사 맥킨지 추산에 따르면 외국 투자은행들은 중국 내 투자은행, 거래, 다른 증권 사업의 시장 점유율이 5%에 못 미친다.
이 같은 문제는 우선 중국 라이벌들이 부상해 매출 순위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당국의 규제 또한 외국 은행들에는 어려움이다. 게다가 외국투자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사업할 수없는 한계 역시 사업 확대에 걸림돌이다. 조인트벤처 구조에서는 영업과자금 이동, 전략 수립 등을 제대로할 수 없다는 것이 외국 은행들의 불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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