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와프 시장 반영 FRB
▶ 금리인상 가능 50% 급락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재닛 옐런(사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거취문제까지 거론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점진적 금리 정상화 길을 밟으려던 통화정책도 불확실성에 휩싸였다.
선거 직전만 해도 금융시장에서는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점치고, FRB가 다음 달 13~14일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행 0.25∼0.50%인 기준금리를 1년만에 올릴 것으로 봤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2.9%를 찍고 고용 호조세가 이어진 것도 이런 관측의 배경이 됐다.
하지만 미국인들의 선택은 정반대 결과를 낳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4시간 거래되는 야간지수 스와프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선거결과 발표 전 82%에서 50% 아래로 급전직하했다.
9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상승 개장했다가 트럼프의 약진과 함께 폭락했고엔화와 금·채권등 안전자산의 가치는 치솟으며 변동성이 극에 달했다. 이런 변동성은 당분간 시장을 흔들 수 있어 12월금리인상에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할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본다.
통화정책은 FRB의 결정사항이긴하지만, 그 방향에 대한 트럼프의 생각은 시시각각 바뀌면서 아직 명확하지 않다.
트럼프 당선자는 지난해 10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회복되는 미국경제에 맞춰 이미 금리를 올렸어야하지만, 힐러리 클린턴의 대통령 당선을 돕고자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올해 4월20일 경제 주간지포천과 인터뷰에서는 “저금리 정책을 포함해 옐런 의장이 임기 중 채택한 일부 정책을 지지한다”며 저금리에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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