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협 신임 임원진 구성.새 사업계획 발표

회장 김홍석(왼쪽 4번째) 목사가 이끄는 43회기 교협 임원진. <사진제공=교회일보>
교회.임실위 중심 한 운영체제 탈피
3개 광역구.14개 단위지역 소그룹 형태 모임 운영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이하 뉴욕교협)가 '새롭게 거듭나는 개혁의 해'라는 목표 아래 제43회기 신임 임원진을 출범시켰다.
뉴욕 교협은 8일 교협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회장 김홍석 목사, 부회장 이만호 목사, 이상호 집사, 총무 안병남 목사, 서기 최현준 목사, 부서기 최요셉 목사, 회계 이광모 장로, 부회계 장현숙 목사, 수석협동총무 양민석 목사로 구성된 43회기 임원진을 소개하는 한편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신임 회장 김홍석 목사는 "1975년 시작된 뉴욕교협이 이민 초장기 뉴욕 한인이민 사회의 단결과 신앙의 결집을 가져오는 중요한 구심적 역할을 해왔으나 최근 십여 년 사이 점차 그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하며 “제43회기 교협은 과거 그릇된 관행이나 잘 못을 바로잡고 추락한 위상을 회복해 '새롭게 거듭나는 개혁의 해'로 삼고자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교협은 운영방향 전환, 제도 개선, 의식의 변화를 주요 과제로 사업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새 임원진은 일부 교회나 임실행위원을 중심으로 한 운영 체제에서 탈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부 겉으로 드러나는 목사를 중심으로 교협이 움직이는 것이 아닌 숨은 곳에서 착실하게 목회하는 목회자들을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달라져야 한다고 교협은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교협에 등록돼있는 300여개 한인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3개의 광역지구와 14개의 단위지역으로 나누어 소그룹 형태로 모임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전 세계적인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사역비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부 제도에 대한 변화도 꾀하고 있다. 우선 매년 잡음이 일고 있는 선거제도에 있어 실질적으로 구체적인 활동이 많지 않은 부회장을 다음해 회장으로 뽑아오던 관행을 과감하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0만달러 가까이 드는 1년 예산 관리에 있어 좀 더 투명하고 공정한 재정을 위해 회계감사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일부 불합리한 헌법(정관), 선거관리세칙, 공로자포상위원회세칙, 사무국 규정도 개정된다. 마지막으로 목회자의 윤리의식, 협회원간 연대의식, 복음적 신앙의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교협을 중심으로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뉴욕교협 신임 임원진 이•취임식은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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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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