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스 34점 맹활약에도 뉴올리언스 성적은 하위권

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6연승을 거두며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클리퍼스는 12일 미국 미네소타주 타깃 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블레이크 그리핀(20점·11리바운드), 디앤드리 조던(18점·16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활약 속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19-105로 꺾었다.
9승1패를 거둔 클리퍼스는 동·서부 콘퍼런스를 통틀어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약점으로 지적됐던 벤치 멤버들이 29점을 올렸다.
미네소타의 리키 루비오는 5경기 결장 뒤 복귀했지만 7점에 그쳤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의 맹활약에도 또 패배의 쓴잔을 마셧다.
데이비스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디 킹 센터에서 LA 레이커스와 대결한 홈경기에서 34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 블록슛 2개를 기록한 뒤 허리 부상으로 3쿼터 도중 코트를 떠났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 10경기 중 7경기에서 30점 이상을 넣었지만 팀 동료들이 도와주지 않았다.
데이비스가 물러난 뒤 뉴올리언스는 속절없이 무너져 99-126으로 레이커스에 완패를 당했다. 뉴올리언스의 시즌 성적은 1승 9패로 서부콘퍼런스 최하위다.
데이비스는 3쿼터에 레이업을 넣어 62-63으로 점수를 좁혔지만, 바닥에 떨어져 허리를 다쳤다.
데이비스가 치료를 받기 위해 라커룸으로 들어간 뒤 레이커스는 연속 14점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보스턴 셀틱스는 29분 만을 뛰고도 23점을 넣은 아이재아 토머스의 활약으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5-99로 물리쳤다.

고군분투하는 뉴올리언스의 앤서니 데이비스(등번호 23번) [AP=연합뉴스]
◇ 12일 전적
LA 레이커스 126-99 뉴올리언스
보스턴 105-99 인디애나
애틀랜타 117-96 필라델피아
토론토 118-107 뉴욕
시카고 106-95 워싱턴
샌안토니오 106-100 휴스턴
LA 클리퍼스 119-105 미네소타
유타 102-91 마이애미
밀워키 106-96 멤피스
디트로이트 106-95 덴버
브루클린 122-104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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