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환 교수(UIC 정치학): 비용적인 면을 따져봤을 때 주한미군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 보다 한국에 주둔해 있는 것이 저렴하기 때문에 트럼프 공약 중 주한미군 철수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주한미군 분담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추세가 보호무역주의와 민족주의로 귀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활로는 저렴하고 수준 높은 노동력을 갖춘 북한이다. 평양에 공단을 설치해 자본주의를 유입시키면 핵심지지층의 변화를 일으킴과 동시에 북한의 경제력 성장 후 평화통일을 가능케 할 것이다.
■최진욱 교수(드폴대 경제학): 정권이양 구성팀에 트럼프가 정부관련 로비스트 및 컨설턴트 영입을 금하라고 주문하는 등의 행보를 보면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듯하다. 자신이 사업가 출신인 만큼 친기업 정책을 펼칠 것이라 예상되는데 국제무역의 경우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만큼 그가 원하는 방향대로 정책을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다. 일리노이가 오바마의 정치적 고향임과 동시에 민주당이 패권을 쥔 곳인 만큼 트럼프와 정치적 대립으로 인해 연방정부가 주정부에 지원하는 사회간접자본금 액수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진만 교수(드폴대 경제학): 이번 년도에 발행된 미주한인통계집에서 금융위기 이후 한인인구변화 및 가계소득의 변화 및 실업률 등 다양한 분야의 통계들을 전국 혹은 각 주별로 비교하실 수 있다. 통계집에 따르면 일리노이 한인 인구가 2007년에는 전국에서 4번째 많았으나 2012년에는 6번째로 하락했다. 또한 전국 노동시장참여율은 올라갔지만 일리노이는 감소세를 보였다. 주택보유자와 금융, 의료 업계 종사자 비율도 마찬가지다. 반면 자영업자의 비율은 전국이 하락추세나 일리노이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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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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