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집 구입 20~39세 바이어 전체의 60% 차지 밀레니얼세대 모기지 비중 15년만에 1%→49%로
▶ 새로운 감성 추구로 리모델링 등 파급효과도
생애 첫 집을 장만하려는 퍼스트 타임 홈바이어가 내년에만 300만명, 5년래 최대 1,700만명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 기세다. 젊은피로 주택시장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것으로 신규자금 유입, 대출의 품질 상승 등 부동산 시장뿐 아니라 거시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크레딧 정보회사 트랜스유니언은 개인 크레딧 전문 분석업체 앤서마인과 공동으로 1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39세로 처음 집을 구입하는 바이어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시장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말 기준으로 전체의 44%에서 올해는 60%로 높아졌고 이 가운데서도 보다 젊은 밀레니얼 세대로서 퍼스트 타임 바이어 비율은 17%에서 28%로 늘었다.
생애 처음으로 모기지를 받는 이들 중에서 밀레니얼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5년 전 1%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이 올해는 49%로 베이비부머나 X세대를 밀어내고 최대 다수를 기록했다. <표 참조>
주택시장의 세대교체 움직임과 관련해 트랜스유니언의 조 멜맨 부사장은 “우선은 거시경제가 주택시장에 보내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된다”며 “임금상승과 실업률 하락을 비롯해 유연한 기준을 적용하는 모기지 상품이 다양해진 원인도 있다. 금융위기 이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크레딧을 보유한 바이어로 세대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젊은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숫자로 따져보면 향후 5년래 최소 1,380만명에서 최대 1,710만명이 새롭게 주택시장에 바이어로 참여하게 된다. 금융위기 직전에 난생 처음으로 모기지를 받는 이들의 비율이 65%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향후 5년간 최대치로 예상해도 주택시장에 신규로 진입하는 바이어의 비중은 55% 수준이지만 과거와 달리 양질의 크레딧을 갖춘 이들로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당장 리파이낸싱이 아닌 새로운 신규 자금이 주택시장에 유입되는 것으로 기존 주택 소유주 입장에서는 더 큰 집으로 옮길 수 있는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이 일고 있다.
또 새로운 감성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이 시장에 진입해 새롭게 집을 장만하면서 리모델링이나 데코레이션 등을 비롯한 주택시장 주변부에도 파급효과를 낼 전망이다.
멜맨 부사장은 “첫 주택을 구입하려는 젊은층의 85%가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는 반면, 집이 없는 이들의 카드 사용률은 78%로 상대적으로 낮다”며 “개인 크레딧을 적극 활용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바이어들의 등장으로 주택과 융자 시장은 양적·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류정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